세계에서 농구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곳 NBA. 그곳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 꼽힐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가 NBA를 거쳤지만, 한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어느 기록의 타이틀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NBA에서 센터로서 여러 기록에서 역대 제일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그가 바로 윌트 체임벌린(Wilt Chamberlain)이다. 1959년부터 1973년까지 14년간 NBA에서 뛰면서 그가 이룬 성과는 대단했다.
1936년 8월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체임벌린은 큰 키 때문에 학생선수 시절부터 다른 농구 선수를 압도했다. 대학교에 진학할 때 많은 대학 농구부가 그를 스카웃하려고 경쟁했으나 그는 1956년 캔자스 대학에 입학했다. 1958년 팀을 NCAA 결승전에 이끌었고 팀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패했지만 그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1959년 NBA 필라델피아 워리어스에 입단하여 프로선수가 된 그는 첫 경기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43점을 기록했다. 첫 시즌에서의 대활약은 그에게 NBA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선사했다.
체임벌린에게 최고의 시즌은 1961-62이었다. 1962년 3월 2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00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100점은 NBA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그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50.4에 달했고 총득점은 4,029로서 NBA 최초로 4,000점을 돌파하고 지금도 유일하다.
특히 그가 달성했고 지금도 깨지지 않은 기록으로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가 있다. 1960년 11월 2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5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다. 그의 큰 키(신장 7피트 1인치, 216㎝)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14시즌에서 11시즌을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https://youtu.be/8xr3i9jpiTE?si=n164bEQyWXsxKUoJ
1972-73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 그가 세운 경기당 평균 득점 30.1은 1998년 마이클 조단이 깰 때까지 NBA 최고 기록이었고, 통산 총득점은 31,419로서 NBA 최초로 3만 점을 돌파했다. 통산 10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4번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1978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1996년 역대 NBA 최고선수 50인에 선정된 체임벌린은 1999년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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